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나도 많은 선배들의 합격 후기를 보고 힘도 얻고 준비 방향을 얻었기 때문에 기록 겸 후배 응원차 합격 후기를 남긴다. 그리고 무수히 날아오는 "어떻게 준비했어요?"에 대한 답이다.
또 나중에 연차가 쌓이고 이 글을 보며 간절했던 마음을 다시 되새기길! (미래의 나야!)
* 개인적인 소감에 대한 글이고, 어떤 오픈된 자료를 보고 공부했는지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면접 관련 정보나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진행했던 절차는 다음과 같았다.
- 서류 전형(이력 + 자소서)
- 코딩테스트(알고리즘 + CS 문제)
- 1차 기술 역량 인터뷰
- 종합 역량 인터뷰
서류 전형
자소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서류 + 코딩테스트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1차 기술 역량 인터뷰 대상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되돌아보면 알고리즘을 올솔하거나 엄청 잘 푼것 같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서류를 좋게 보시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서류전형에는 자소서 항목들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각 항목에 대해 네이버의 인재상과 내 경험을 잘 엮어서 쓰고자 했다.
이 링크의 각 현업자별 인터뷰도 다 읽어보고 특히, 네이버피셜이라는 사이트의 아티클이 도움이 되었다.
네이버다움을 알려주는 공식사이트도 있지만, 네이버 피셜의 네이버 다움이란? 아티클과 작전타임 영상도 면접까지 도움이 되었다.
이 링크에서는 신입사원, 경력사원, 심지어 면접관을 인터뷰하며 채용전형 후기를 전하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이 외에도 네이버 인스타그램과 네이버TV-네이버웹툰 에도 자료가 있고,
최고의 꿀통 자료는 네이버TV-인재영입 채널이다. 각 직군별로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은지, 인재상에 관한 인터뷰가 있고 심지어 연도별 공채 인터뷰 자료도 있다.
(친절하게 이런 사람을 원해요 하고 있는데 이걸 안볼까)
이러한 참고자료들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인재상을 머리에 넣고 자소서를 쓰기 시작했다.
물론 자소서를 잘 작성하기 위한 내 경험 재료도 필수적이긴 하다.
평소에 네이버 프론트엔드에 관심이 많아 DAN 컨퍼런스 발표나 D2 기술블로그, FE아티클 활동도 많이 보았다.
가장 중요한건 솔직함이다. 내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각 경험에서 느낀바를 솔직히 작성해야한다.
두번의 면접 과정을 거치며 내가 서류에 작성한 사항들을 여러번 검증받는 느낌을 받았다.
너 진짜 이런 사람이야? 너 이런 경험을 하고 정말 이렇게 느꼈어?
그러니 서류를 잘 작성하자. (STAR 작성 기법은 요즘 많이 아는 것 같으니 패스)
마지막으로 문서를 첨부할 수 있어서 기존에 작성했던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후 첨부하였다.
이것도 요즘 워낙 많이 보이는 팁인데, 포트폴리오는 화려하지 않게 딱 2~3장만 준비하였다.
문제 상황 - 원인 및 해결 방안 - 그렇게 해결한 이유, 대안이 있다면 왜 선택했는지 등
한가지 팁은, 주변에 피드백을 많이 받아보고 여러 버전을 거치길 바란다. 그리고 내 이력서와 포폴을 보았을 때, 나는 어떤 개발자 같은지 또는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진 개발자 같아 보이는지 피드백을 받아보길 바란다.
(내가 다시 돌아간다면 적어도 이 분야 만큼은 내가 생각난다는 느낌으로 색깔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했을 것 같다. 모두가 비슷하게 준비하는데 거기서 나라는 사람이 잘 보여야하니!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
코딩테스트
미리미리 준비하자..
본인은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두 언어로 준비를 하였고, 실제로 자바스크립트로 풀다가 파이썬으로 풀면 유리할 것 같은 문제는 파이썬으로 풀었다.
프로그래머스 환경이니 비슷한 환경에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상, 본인도 코테 잘하는 사람은 아니니 패스하겠다.
1차 기술 역량 인터뷰
솔직히 코딩테스트를 본 이후 망했다고 생각해서 그냥 잊고 있었다.
실제로 거의 한달 뒤에 결과 발표를 해서, 마침 마지막 학기도 다니고 프로젝트도 하고 있었으니 미리 기술면접 준비를 하지 않았다....
다른 분들은 결과 나오기 전부터 오픈채팅방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해 미리 준비하시던 것 같다.
1차면접 대상자 발표 후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 동안 기존 바쁜 일정 중 쳐낼 것은 쳐내고 면접에 올인했다.
우선 CS를 쭉 점검했다.
이제는 유명한 다음 깃헙 레포지토리들에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고, GPT와 함께 면접관 역할놀이를 하며 꼬리질문을 쭉~ 주고받았다.
https://github.com/gyoogle/tech-interview-for-developer
https://github.com/jbee37142/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https://github.com/VSFe/Tech-Interview
시간이 있다면 이런 외국의 인터뷰 자료들도 보면 좋다.
https://github.com/jwasham/coding-interview-university
코딩인터뷰 완전분석 - 게일 라크만 맥도웰 (이 책을 다 보진 않았지만, 자료구조 부분은 관점을 꽤 넓혀주었다)
많이 알려져있지만 한가지 팁은, 프론트라고 백을 모르면 안되고 백이라고 프론트를 모르면 안된다.
공통으로 CS 전공지식은 잘 알아야한다.
하지만 방대한 전공지식을 다 알 수는 없는 법. 심지어 시간도 없다.
그래서 나는 다음 네 가지 액션플랜만 정하고 면접에 임했다.
-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 질문을 이해 못하면 면접관님과 질의응답을 하며 문제를 구체화 하는 것
- 신입이니까 모르는게 있을 수 밖에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아는 거라도 잘 말해보자는 태도.
- 모든 답변에는 논리적인 근거, 수치나 CS적 근거를 들어보자.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사실 준비할 수 없는 면접인 것 같다... ㅎㅎ 평소에 프로젝트, 개발을 많이 해보고 트러블슈팅도 많이 해봐야..)
종합 역량 인터뷰
사실 1차 인터뷰를 보고 확실하게 망했음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 뒤로 여행을 갔다가 여행 중에 1차 인터뷰 합격 메일을 받았다..!
이번에도 미리 준비를 안했기에 부랴부랴 그 날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준비기간이 약 1주일 정도 있었다. 면접기간이 2주라 뒤쪽에 배정받으면 2주 준비할 수 있어서 간절히 바랐으나 앞쪽에 배정받았다...
사실 종합 역량 인터뷰는 다른 후기를 참고해봤을 때, 기술도 나올 수 있고 인성질문, 여타 대기업 임원면접 스타일 등 랜덤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1차 인터뷰 준비했던 자료를 다시 한번 보면서 임원 면접 스타일을 준비했다.
왜냐하면 임원 면접은 한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ㅎㅎ
그래서 일단 유튜브에서 "면접왕 이형"이라는 분의 영상을 자투리 시간에 보았다. 기본적인 임원면접에 임하는 태도를 익히기에 좋았다.
그렇게 몇가지 영상을 보면 아마 알고리즘이 요즘 면접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잘 추천해줄 것이다. ㅎㅎ
종합 역량 인터뷰까지 와서는 다시 서류 준비를 할때로 돌아간 것 같다.
네이버의 컬쳐핏을 다시 한번 보면서, 나는 그런 사람인지. 아니라면 왜 그렇지 않은지.
나를 많이 돌아본 것 같고, 만약 압박면접을 하신다면 어떻게 내 생각을 일관되게 보여줄지 생각해보았다.
가장 나답고 나의 경험에 맞는 페르소나를 하나 정하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이 대부분의 면접관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과장하자면 커피챗을 하는 느낌도 받았다.
평소 내가 생각하는 것, 일에 대해 그리고 개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왜 네이버에 가고 싶은지.
당연한 것들이지만 말로써 한번 정리해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네이버에서 일하시는 분을 어떻게든 찾아서 커피챗을 해보며 그 분의 바이브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일종의 예방접종이면서 네이버 사람과 거리감을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ㅎㅎㅎ
아 그리고, 네이버 1784 건물에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공부하며 동기부여와 기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ㅎㅎ
E 성향이 강하면 뭐.. 현직자 조언도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하진 않았지만 유튜브 영상 중에 가고 싶은 회사 주변 카페에서 공부하며 현직자 조언을 듣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똑똑하더라.)
마무리
마지막 면접을 보고 거의 한달 뒤에 결과가 나왔다.
이 기간동안 다른 수업이나 학회 활동, 졸업 프로젝트 등 많은 것이 겹쳤기에 잊었다가 생각나고를 반복했다.
처음 지원할 때는 내년을 가기 위한 경험삼아 기대도 없이 넣었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기회가 있다면 준비가 되지 않았어도 일단 도전해보았으면 좋겠다.
지원하지 않는다면 합격할 가능성은 0%다.
도전하면 1%라도 생기지 않을까? ㅎㅎ
(생각보다 1%가 크다. 내 아이템 강화는 맨날 1%의 확률로 터지기에...)
딱 한가지만을 꼽자면, 모의면접을 정말 가능한 많이 해보라는 것이다.
주변 친구 혹은 면접 스터디를 구하는 것도 좋다.
내 이력서, 자소서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구하고 그 안에서 질문도 많이 받아본 것이 도움이 크게 되었다.
특히, 내가 답변을 하며 해당 부분들에 대해 말로써 정리가 되는 것이 크다.
그리고 학부에서 컴퓨터 동아리 운영진을 (오래)하며 거의 200명 정도를 면접관으로써 면접에 참여한 경험도 꽤 크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이력서가 매력적일지, 면접에서 어떤 행동을 하면 안좋게 보일지 같은 점이다.
그러니 아직 학부생이시라면 동아리도 해보고 운영진도 하며 여러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운영진 바이럴)
아무튼 감사하게도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했는지, 정말 기연으로 합격하여 7월부터 출근하고 있다.
신입 교육도 막바지이고 곧 팀에 완전히 던져지게 되면 정말 여유가 없을 것 같아, NotGPT(낫지) 블로그 글쓰기 모임을 핑계삼아 이렇게 후기를 남겨보았다. 많은 사람과 미래의 나한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그럼 이만!
참고했던 다른 블로그 후기들
참고했던 좋았던 블로그 후기들을 남겨본다. 훨씬 많지만 기억에 남는 것만 고르자면.. (+ 잡플래닛 후기들)
- https://blog.naver.com/ds4ouj/22314892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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